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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쇼핑중에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실수로 구매를 눌러버려서 구매한 미니 핸드 선풍기 후기를 소개합니다.

설명서에 특별한 내용은 없으며

C타입 USB 충전케이블이 있는데,  5V, 1A를 지원하므로 고속충전기나 1A 보다 높은 충전기를 사용하시면

배터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할 듯합니다.

뒷 부분에 C타입 충전부가 있습니다.

본체와 거치대를 분리하고 아래부분을 보면 모델명, 충전관련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부르면 블루 LED가 점등되고요 1단 작동이 됩니다.

2번 누르면 2단, 3번은 3단, 4번 누르면 OFF 됩니다.

전원 버튼 아래 눈꽃 버튼은 누르면 흰색 LED가 점멸되고 

팬 전면부에 있는 둥근 쇠 부분에 냉각이 시작됩니다.

냉각 작동된 상태에서 손으로 만져보면 바로 차갑다는 느낌이 들고요

입김을 불면 온도차에 의해 사진처럼 물이 맺히는게 보입니다.

조용한 사무실 기준으로 1단은 소음이 약간 거슬리는 정도 입니다. 2단, 3단은 사무실에서 사용 불가이고요

지하철은 2단정도, 남 눈치 안보는 곳은 3단까지 사용하셔서 괜찮을거 같습니다. 

풍량은 팬이 작아서 세지는 않고 한곳에 집중되어 나옵니다.

냉각기능을 켜고 작동하면 조금(?) 더 시원해지는 정도로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고요

온도계로 비교를 해봐도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냉각부분은 피부에 접촉해서 열을 식히는 용도로 사용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1단 소음 영상 입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도 깔끔하고 반도체 소자를 사용한 냉각 기능은 아이디어가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아이디어에 비해 성능과 소음은 아쉽다.

팬이 두배정도 키우고 소음부분만 개선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냉각부분이 뒷쪽을 바라보고 설치가 됐더라면 바람의 냉각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냉각부 뒷편에서 발생되는 발열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구조라.. 그렇게 못한거 같습니다.

(전면주에 보이는 알루미늄 부분이 방열판 인듯 합니다.)

역시 손 선풍기가 편리하기는 해도 시원하기는 역시 부채를 따라갈 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구매를 잘못 눌러 사용하게된 제품이지만....

저 성능을 알았다면 구매하지 않았을거 같습니다....

다른 유튜버 분들은 많이(?) 칭찬을 하셨던데... 뭘 기준으로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박스에 팬의 시원함이 아닌 냉각부를 피부에 대고 열을 식히는 듯한 장면만 강조된 이유를

이제야 알거 같습니다.

여름도 끝나가지만 혹시라도 구매하려고 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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