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3 첫 영흥도 대광어 낚시 조과는?
대광어 낚시는 시작한지 올해로 4년째
3년 연속 보령 오천항에서 낚시를 했는데...
올해는 쬐끔? 더 가까운 인천 영흥도에서 낚시를 해봤습니다.
대부도 옆에 붙어 있는 섬이라 보령보다 가까울 줄 알았는데
새벽 2시에 출발해도 1시간반이나 걸리는 건... 좀 아니지 싶다.
주차하기 힘들다고 해서 일찍 나섰는데...
한시간은 더 자고 출발해도 좋았을 것을.. ㅠㅠ
한 10년전인가 아들이 어렸을 적 여름에 놀러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십리포 해변이 이름이 있는 곳인데...해변따라 산책길도 있고 나름 좋았다.
조개잡이 체험때 고생한거만 빼고

각설하고, 배는 5시 조금 넘어서 출항을 했고
30분정도 바다로 나가서 낚시 시작
왼쪽으로는 무의도가 보이고, 정면 멀리는 인천대교도 보일락 말락
선장님 왈
" 오전에 빨리 잡고 들어가서 쉬란다."
그만큼 아침에 고기잡을 확률도 높으니 집중하란 소리겠지.
시작부터 여기저기 "뜰채!! 뜰채!!"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내 낚시대는 조용했다.
2시간 정도 후에 낚시대가 바다속으로 딸려들어간다.
헐... 바닥에 걸린건가 낚시줄이 나오지는 않는다.
낑낑거리다가 낚시줄을 끊어버리려는 순간!!
낚시줄에서 뭔가가 느껴진다....헐

뭔가 묵지한 녀석이 요동치면서 올라온다...
매년 꽝을 치다가 이게 웬일인가 싶다.
열심히 끌어올린 결과물이다.
65cm 자연산 대광어...ㅋ
포즈도 취하고 사진을 찍었는데...역시 난 사진발이 안받는구만
그 이후로는 3시반까지 팔운동만 하고 낚시 종료
항구 회센터에서 2만원내고 회떠서 집에서 맛나게 먹었네요
5월 대광어 낚시도 이렇게 끝이 났고요
9~10월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구독과 공감, 댓글 클릭은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