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꾸미 배낚시 후기

2016년 10월 15일 인천 주꾸미 배낚시 후기

인천 주꾸미낚시를 위해 인천 여객선터미널에 4시30분에 도착.

제가 오늘 타기로한 인천제일배낚시의 좋은점은

별도의 주차장 주차비 4000원 쿠폰을 주신다는거...

남항은 갓길주차로 번거로운데...

여기는 좋네요^^

벌써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조사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낚시할때 주로 뱃머리가 1순위 그다음이 배후미 입니다. 

통로는 좁기도 하고 사람들이 화장실갈때 길을 

비켜줘야하기때문에 불편함이 있어서 그런 듯합니다.

저희는 배뒷자리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한시간반을 기다리는동안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오시는걸보고 

참 부지런하게 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ㅋㅋ

6시쯤에 출항...인천대교를 지나서 송도 한국가스공사, 

인천환경공단골프장 부근에서 까지 한시간 배를 타고 나갑니다.

 

여기서 낚시를 시작하는데 손맛을 

느낄정도로 주꾸미의 신호(?)가 오네요...

우럭낚시보다야 손맛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낚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여기 저기서 갑오징어를 낚았다는 소리가 들리기는 하는데...

대부분 앞부분에서 잡았다고 하네요..T_T;;

담에는 앞자리에서 잡아야 할 듯 합니다.

 

그렇게 자리를 조금씩 이동하면서 잡다가 11시쯤되면 

송도를 등지고 조금 먼바다로 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가 점심으로 라면이 나옵니다... 

물이 많아서 맛은 없었답니다.

문제는 먼바다로 나온 이때부터 주꾸미가 급속도로 줄어든다는 사실.

10월15일이 음력 9.15일(6물) 사리때라서 물때는 안좋았지만....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안나옵니다.

그러다보니 자리를 많이 이동하는데,, 

안잡히는데도 한자리에 오래 머무르는 경우도 있어서...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네요  

차라리 먼바다로 나오지 말고 근해에서 좀 더 잡았으면 

더 좋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저희배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배가 

거의 비슷한 이동경로로 이동을 하는 듯...  

일부러 그러는건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잡은 주꾸미 중에 일부를 삶아서 먹었습니다...

역시나 싱싱해서 인지... 맛이 일품이네요.

 

그렇게 2시반쯤까지 헛낚시질을 하고....

그와중에 꾼(?) 조사님들은 간간히 낚을시는 분들도 있는데... 

부러울 따름이고요...

인천항에 다시 도착한 것이 3시반쯤....

안잡혀서 다른때보다 일찍 들어왔습니다.

6명이 갔는데...많은 잡은 사람이 25마리정도...

10월 22~23일은 물때가 좋다고 하네요... 

그때는 50마리 이상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친구들끼리 가족들끼리 좋은 경험을 하고 

싶으신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100여마리 이상을 원하시는분들은  서해로 가셔야 겠지요...^^

인천 주꾸미 배낚시 어른 1인당 5.5만원/소인 3만원, 

낚시대여 1만원, 채비 일체 개인 구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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