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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중  방문한 영종도 바다낚시터에 밤낚시 다녀왔습니다.
밤에 모기떼에게 헌혈하고, 물고기는 안잡혔지만
저녁노을이 너무 이뻐 사진한장 올려봅니다

바닷가 해변에서 노을을 봤다면 더좋았을텐데
아쉽네요

20. 경주 지방의 음식은?

경주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묻는 질문은 "경주에 맛집은 어디인가요?" 입니다.

그러면 저는 한마디로 "없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최근에는 황리단길같은 곳도 생기고 경주 내.외곽으로 크고 같은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서 맛집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인터넷에서도 쉽게 검색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주만의 특색이 있는 음식은 뭐가 있지?

경상도는 전라도나 다른 도보다 특색있는 음식이 별로 없고 맛도 화려한 것이 없는거 같습니다. 제가 경주사람은 아니지만 그동안 겪어본 것은 그렇다는 개인적인 의견이니... 틀릴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경주에서 제가 먹어본 음식들을 현지 기준으로 추천 아닌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절대 추천은 아닙니다....ㅋ

1. 밀면

  부산과 가까워서 인지 경주에도 밀면이 유명한 편입니다. 전에는 유명한 집이 서너곳 있었는데 지금은 1~2곳정도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가본곳은 경주 시내쪽에 위치한 가야밀면 집이고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중 한곳입니다.

여행객과 현지인들이 모두 찾는 메뉴중에 하나.

냉면과 비슷하지만 또다른 식감과  저렴한 가격때문에 좋았는데...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오른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가격이 6~7천원이 넘어가면 굳이 밀면을 먹을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아...이런 거구나 시도만 한번 해보세요

제주도가서 고기국수 먹는거 처럼.

2. 칼국수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음식중에 하나가 칼국수 입니다.

시내 곳곳에도 있고, 남산 주변에 칼국수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집마다 맛이 틀리기 때문에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고 할까...  남산쪽으로 구경가시게 되면 드셔보세요

3. 한우 갈비살

 다른 도시들도 비슷하겠지만 경주도 시내곳곳에 삼겹살 집과 한우고기집이 많습니다.

그런데 유독 사람들이 많이 가는 한우숯불집을 가면, 다른 부위는 없고 갈비살만 파는 곳이 있습니다.

저도 여태 다른 부위는 못먹어봤는데... 이유는 저도 모르겠고요...

오로지 한우 갈비살 소금구이, 양념구이, 육회 이렇게만 판매합니다.

가격대가 100g 기준 15000원 ~ 18000원정도 하는데... 서울에 비해 싼거 같지는 않습니다.

4. 횟밥

 포항과 근접해 있어서 물회나 횟밥이 맛난 곳이 더러 있습니다.

감포항에 가면 회센터가 즐비한데 거기서 드셔도 됩니다.. 기와이면 바다를 보면서...

가격 역시 착하지는 않지만 다른곳보다 회는 많이 주는거 같습니다.

5.쌈밥

7. 삼겹살

19. 경주 양동마을

경주에서 30여KM 외곽에 위치한 유서 깊은 양반 마을인 양동마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경주 양동마을은 안동 하회마을, 칠곡 매원마을과 더불어 영남의 3대 반촌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양동마을은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제가 전에 방문했을때는 없었는데... 지금은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도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양동마을은 고택이 잘 정비되어 있어 출사를 하시는분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150여 가구가 살고 계시다고 하네요.

18. 경주교촌, 교리김밥, 월정교

경주 교촌마을에 왔습니다. 최부자 고택이 있어 유명해진곳인데
요석궁이라는 한식집도 있고 교리집밥도 있고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

월정교 복원작업이 마무리 되어 개방이 되고 있습니다.

복잡한 교촌마을에 주차하지 마시고 월정교 건너오셔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주말에는 여기가 주차전쟁이네요

월정교의 야경도 구경해 보세요

물에 비친 월정교의 모습이 눈이 부시네요

예전에 줄이 길어 못먹었던 교리김밥을 먹어 봤습니다
오늘도 줄이 기네요.한 20분정도 기다려 샀습니다.한줄에 3,500원 1인당 두줄만 판매합니다

줄서있는데 좁은 길에 차가 지나가니 위험하네요. 

차없는 도로였으면 좋겠는데...교촌마을의 단점이 차들과 사람이 섞여 있다는거....

급하게 만들어서 일까요...

김밥모양이 이쁘지는 않네요... 옆구리 떠진것도 종종 있고요

맛은...지단이 많다보니 폭신한 느낌은 있는데 다른 재료들의 맛이 함께 어우러지는 느낌은 아니네요
솔직히 관광지에 소문이 나다보니 거품이 좀 있는거 같네요

제가 나중에 집에 와서 만들어봤는데... 훨씬 더 맛나네요..ㅋㅋ

교리김밥은 단무지 대신 오이가 들어가 있는데..이것 때문에 단짠의 맛을 못내는 듯 합니다.

고택구경하시라고 사진 몇장 더 올려봅니다.

사진에 다 못담았는데 안쪽으로 볼거리도 있고 찻집. 음식점도 있으니 구경와 보세요

17. 보문호와 수상공연장

무더운 여름 무료한 경주 휴가.. 보문수상공연장  쪽 공원에 나왔봅니다.

보문호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보문호 반정도를 산책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9시에도 기구를 타는 사람들이 있나봅니다. ...덜덜덜

경주월드쪽 광경 입니다

보문쪽 까페들. 야간뷰가 좋네요

8.3-8.5 3일간 보문수상공연장에서 국제뮤직페스티벌이 있다고 합니다
매년 비슷한 시기에 공연을 하니 경주가시는분들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보문과 공연장을 연결하는 공원의 조명들

구경 잘 하셨나요?

16. 구룡호 장길리 복합낚시공원-구경도하고 낚시도 하고

휴가차 경주에 갔다가 구룡포를 지나다 좋은곳이 있어 소개합니다
날이 더워 입구에서말 보고  둘러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복합낚시공원이라고 합니다, 바다쪽으로 산책로가 있는것이 인상적이네요
해상펜션이 있는것도 신기하고요

입구쪽에 유료낚시터가 있는데요, 낚시터라기보다는 횟집입니다
5,000원에 낚시대 빌려서 고기를 잡으면 어종 싯가에 따라 돈을 내야합니다

참돔, 방어 우럭 광어 이런 어종들이 있습니다. 참돔이 3.5만원정도, 우럭이 1.5만원정도로 기억하는데 

가격판 사진을 못찍어 정확하진 않습니다

문제는 내가 먹고 싶은 어종을 고르지 못한다는거,  어종의 크기도 달라
그야말로 복불복이라는 거.  저라면 그냥  사서 먹을거 같네요..ㅋ

공원 안쪽으로는 등대쪽에서 낚시를 할수있을거같고요
안내센터 위쪽으로 갯바위가  있어 구경도 하고 낚시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니 한번 방문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15. 울주 반구대 암각화

경주에서 울산쪽으로 국도를 타고 내려가다보면  대표적인 유적지로 울산 울주군 대곡리에 위치한 반구애 암각화 가 있습니다. 경주에서 그리 멀리 있지않아 소개해봅니다.

개천 위에 암각화가 있어 장마철 물이 불면 잠겨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투명 유리로 막을 만든다고 했었는데..

아직도 진행이 안된거 같네요

암각화 까지 가는 산책길이 생각보다 잘되어 있습니다.

맑은날에 가도 전망대가 멀리있고 그동안 마모가 되어서인지 망원경으로 봐도 사진처럼 쉽게 찾을수는 없습니다.

주차장쪽에 박물관도 있어 아이들 공부에 도움이 될 듯하네요

14.감은사지 삼층석탑

감포해수욕장 가기전에 들러볼만한곳으로 감은사지가 있습니다. 이곳은 3층석탑과 감은사 절터만 남아있는 곳으로 삼층석탑이 유명한 곳입니다.

지금은 신 도로가 뚫리면서 구 도로를 이용해야 감은사지로 갈수 있고 주변에 문무대왕릉, 주상절리 등의 구경거리가 있습니다.

13. 석탈해왕릉

경주를 관광하면서 관광지로 잘 알려진 곳을 다니는 것도 좋겠지만

그 이외에도 주변 볼만한 곳이 많이 있어 소개를 해봅니다.

경주 동천동. 신라 4대왕인 석탈해왕의 왕릉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다른 왕릉과 달리 경주 동천동 쪽 외곽에 위치해 있고 왕릉 뒤로는 신라의 4영산중의 하나인 표암산이 위치해있습니다.

산의 정상에는 이차돈(異次頓)과 관계있는 백률사(伯栗寺)가 있으며, 서쪽에는 굴불사지석불상이 있습니다.

표암은 경주이씨의 혈맥의 근원지인 동시에 신라 건국의 산실로서 화백이라는 민주정치 제도의 발상을 보인 상서로운 곳이라고 하네요

 

신라 4대왕인 석탈해왕의 왕릉

탈해왕릉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 돌계단을 올라가면 위의 장소가 나온다

 

경주이씨 시조 발원지 라고 하네요

 

광림대의 석혈 표지석

 

여기가 목욕을 했다는 석혈 입니다.

 

12. 감포, 문무대왕릉

경주에서 30분정도 차를 타고 나가면 처음으로 바다를 볼수 있는 곳이 감포입니다.

경주시내에서 버스로는 1시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왼쪽으로 감포해수욕장과 감포항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문무대왕릉이 위치해있습니다.

감포해수욕장은 해변도 잘 정비되어 있는 편이고 뒷편에 나무쪽으로 캠핑을 할 수 있는 장소도 있고, 곳곳에 펜션들이 있어 경주에서 바다를 즐기기 딱 좋은 장소 입니다.

감포항을 사이로 오류고아라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전천솔밭해변, 봉길대왕암해변 등이 있어 원하시는 곳에 자리를 잡고 해수욕을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