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9일, 미국 시카고 출신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었으며,
교황명은 '레오 14세'입니다. 이는 미국 출신으로서는 최초의 교황 선출로, 가톨릭 교회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됩니다.
콘클라베(Conclave)는 가톨릭교회에서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비밀 선거 절차입니다.
라틴어로 '열쇠로 잠근 방'을 의미하는 이 용어는,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상태에서 추기경들이 교황을 선출하는
전통에서 유래했습니다.
◐ 콘클라베의 유래와 역사
콘클라베는 1274년 제2차 리옹 공의회에서 공식화되었습니다.
이는 교황 클레멘스 4세 사후 3년이 지나도록 교황이 선출되지 않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이후 모든 교황 선출은 이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 교황 선출 절차
1.참여 자격: 교황직이 공석이 되기 전날 기준으로 만 80세 미만의 추기경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집니다.
2025년 콘클라베에는 133명의 추기경이 참여했습니다.
2.장소: 바티칸 시국 내 시스티나 성당에서 진행되며, 외부와의 모든 통신이 차단됩니다.
3.투표 방식:
- 첫날 오후 1회, 이후 매일 오전과 오후 각 2회씩, 하루 최대 4회의 비밀 투표가 실시됩니다.
-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은 후보가 교황으로 선출됩니다.
- 투표 결과는 연기를 통해 외부에 알리며, 흰 연기는 교황 선출을, 검은 연기는 선출 실패를 의미합니다.
4.선출 후 절차:
- 당선자는 교황직 수락 여부와 새 교황명을 결정합니다.
- 선거인단 수석 추기경이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서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을 외쳐 새 교황의 탄생을 알립니다.
- 새 교황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첫 사도적 축복인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를 내립니다.
◐ 보안과 비밀 유지
콘클라베 기간 동안 추기경들은 외부와의 모든 소통이 차단되며, 휴대전화, 인터넷, 신문 열람 등이 금지됩니다.
시스티나 성당에는 도청·녹음장치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사전 정밀 수색이 진행되며,
창문에는 불투명 필름이 붙여져 드론과 위성을 통한 촬영을 방지합니다.
◐ 2025년 콘클라베의 특징
1.참여 추기경 수: 133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국적도 가장 다양합니다.
2.프란치스코 교황의 영향: 약 80%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임명한 인사들로, 그의 개혁 노선을 이어갈 후계
구도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3.선출 결과: 2025년 5월 9일, 미국 시카고 출신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었으며, 교황명은 '레오 14세'입니다.
콘클라베는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전 세계 정치, 문화, 윤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결정입니다.
새 교황의 선출은 가톨릭교회의 방향성과 세계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그 절차와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구독과 공감, 댓글 클릭은
큰 도움이 됩니다."
'사람사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02.12 오늘의 운세가 좋군 (2) | 2025.02.12 |
---|---|
배우 김수미 향년 75세로 별세... 사인은 고혈당 쇼크 (19) | 2024.10.25 |
09.05 전국 인터넷 접속 장애 문제 복구 (4) | 2024.09.06 |
티스토리 스킨 변경 (18) | 2024.09.06 |
CafeT 미니음악회 "봄을듣다" (0) | 2018.05.29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