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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인천 주꾸미 낚시에 이어 

오천항 갑오징어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충남 보령에 위치한 오천항입니다.

좀 더 아래쪽으로 홍원항 다음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평일출조라 금요일 휴가를 내고 목요일 퇴근후에 도착하니 9시쯤.

예약한 민박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려고보니 주차장을 쇠사슬로 걸어놓고 주차불가.

사장님 전화해보니 불통, 9시30분쯤 통화가 되어 주차장 열어달라고 하니

"여기는 7시반이면 일과끝이다. 아무곳에나 주차하고 3시반에 오픈하면 그때 주차해라" 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3시반에 일어나서 주차를 하는데.. 일행포함 3명인데 1명만 무료고  나머지는 1인당 1만원이라고...

참고로 이곳은 주차장이 넓어 유료주차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예약시 사전에 공지를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는 부분 입니다.

전날 미리 도착하시는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렇게 3시에 일어나서 다시 잠들지 못하고 4시넘어서 컵라면 하나 먹고, 5시쯤에 낚시점으로 나가봅니다.

낚시점이 북적북적... 역시 부지런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 자리잡는 것에 문제가 많아 많은 배들이 선착순대신 추첨을 많이 하는 추세인데요

제가 탄 배는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는지라 일찍 일어나는게 중요한데요...

저희는 전날 도착한 터라... 전날 미리 선미쪽에 자리를 찜해놓아 여유가 있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해 중간에 취소자리가 생겨 한달전에 예약한 자리라 물때 같은건 신경쓸 겨를이 없었는데

물때가 8물...사리물때네요...  11시까지가 날물이라 그때까지 몇마리 잡는지가 관건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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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에 출항... 항구에 해무가 가득끼어 있는것이 운치가 있네요.

 

 

 

 

 

아침에 이동하면서 사진 몇장 찍어봤습니다.  감상하세요

 

 

 

위 지도는 낚시 포인트 입니다.

1. 6시 오천항 출항

2. 6:20분경 10분정도 낚시를 해보다가 조과없어 바로 3번으로 이동

3. 2~3번으로 이동하면서 7시까지 낚시 큰조과없음

4. 안면도 근방으로 이동, 4~5번에서 왔다갔다하면서 11시정도까지 다수의 조과가 있었습니다.

5. 11시이후 초들물부터 물이 뒤집어 지면서 조과가 없어 점심을 일찍 먹고 12시 반 정도까지 낚시

6. 조과가 없어 아래쪽으로 이동, 들물이 되면서 바람이 함께 터져 낚시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7. 화력발전소가 멀이 보이는 작은 섬을 계속 돌면서 낚시를 했는데... 반짝 조과가 있었는데...
   그 이후는  대부분 빈손...
   

오늘은 사리때라서 물이 뒤집어져 낚시가 어렵다.
다음에는 물때 좋을때 와라... 라는 선장님을 말씀과 함께 3시쯤 낚시를 마무리 합니다.

원래대로라면 4시넘게... 최고 5시까지도 하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초반 4번 포인트에서 잡은 첫수이자, 찰박이 갑오징어 입니다.

낚시하느라 경황이 없어 제대로 찍은 사진도 없네요.. 선장님이 찍어주신 사장 대신 올려봅니다.

 

 

 

위에 잡은 찰박이는 어른손보다 큰사이즈즈로 20Cm가 넘어가네요

 

 

총조과는 갑오징어 9마리, 주꾸미 12마리 입니다.
작년에는 대사리때 갑오징어 3마리였는데... 그나마 나아졌다는 위로를 해야할까요...ㅋㅋ

가는데 오천항 가는데 2시간반, 집에 오는데 3시간반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낚시를 할 수 있다는 즐거움에, 오늘은 몇마리를 잡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먼거리를 마다하지않고 매년 출조를 하게 됩니다.

올해도 주꾸미, 갑오징어 모두 조과는 아쉬웠지만 지인들과 함께해서 더욱 좋았던 출조였습니다.
이렇게  주갑시즌을 마무리하고요... 다음주부터 송어 시즌 시작하려고 합니다.
내년에는 좋은물때에 많은 조과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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