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같은 가을
10월 첫날 휴일임에도 나들이를 가지 못했다.
오전에 비가 오기도 했고, 집사람이 출근을 하기도 했고..
가장 큰 원인은 한달째 차도가 없는 디스크 통증 때문에..
혼자 집에 있는 하루는 지루하고 시작은 또 빨리 지나간다.
하루 종일 복대를 하고
환기를 하고, 청소기 돌리고, 화분에 물주고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고
또 뭐 할게 없나 찾아보다.. 힘들어서 그만 둔다
간만에 혼자 내려먹는 원두커피의 맛이란..
TV에서는 국군의날 기념식을 하는데.. 관심없으니 패스하고
유튜브를 틀어 낚시관련 검색하니...
비오는 이런 날에도 주꾸미를 잡으러 간 미친 사람들이 많다.
역시 이런걸 보고 있는 나도 정상은 아닌거 같다.
점심은 간단히 챙겨먹고 설겆이 하고
유튜브 영화 리뷰 몇개 보니 벌써 하루가 다 갔다..
이제 집사람 픽업가야하는데..
아쉽다.. 라고 표현하기는 좀 뭐한 그런 공허함이 밀려온다.
오늘 나의 휴식은 또 이렇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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