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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2일 지곡낚시터 개장
새벽 5시에 출발하면 30분이면 도착하는 지곡 낚시터
집에서 가까워서 작년에 즐겨찾던 낚시터인데요
10월 12일 송어낚시 개장을 했다고 해서
금년 첫 송어출조를 다녀 왔습니다.
당일은 원래 지곡과 유정이 함께 개장을 할 예정이었는데
유정낚시터 공사가 늦어져 지곡만 개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앵글러분들께서 몰릴것에 대비해서
일찍 출발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금년부터 바뀐것
- 사무실에 들러 입어료를 먼저 지출하셔야 합니다.
- 잡이터 운영, 35000원 2마리, 별도 수조에서 꺼내주신다고 하네요
- 토요일, 일요일 과일 이벤트 시행 (일정시간에 5명 먼저 잡기)
- 오실때마다 전화번호를 쪽지에 적어넣으시면 11월에 로드 추첨
6시부터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그런데 전체적인 낚시터 분위기가 쎄한 것은 날씨때문만은
아니였네요
전날 밑고기 1톤 방류했다고 하는데 대체적으로 반응이 없네요
(방류하기 전에 잡은 송어 2마리... 2번째 사진은 대왕송어 네요)
9시쯤 트럭 2대분의 송어를 투입합니다.
방류타임을 즐길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네요...
물에 들어가는 족족 송어들이 실종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부교쪽과 새물유입구 부근에서는 가끔씩 고수분들이
손막을 보시고 계셨는데...
아직 실력이 미천한 저는 크게 손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너무 손맛이 그리워 바텀으로 붕어 낚시를 했을 정도니까요
이날 송어보다 붕어를 더 많이 잡았습니다...ㅋㅋ
다른 분들은 새물 유입구에 몰려있는 송어떼에
구멍치기를 하고 계시네요...ㅋㅋ
점심은 지곡에서 무료 제공해주셨습니다.
닭볶음탕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종료할때까지 불어대는 강풍과
아직 새물에 적응을 하지 못한 송어들....
일주일 정도 지나면 활성도가 살아날까요???
송어 7마리, 붕어7마리, 이름모를 물고기 1마리
이상이 금일 조황 이었습니다.
다음주19일은 유정낚시터/양벌낚시터가 개장하고
26일은 진우낚시터가 개장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장낚시터를 갈지.... 지곡이나 추곡을 가야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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