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경기 광주 양벌낚시터 송어 낚시 다녀왔습니다.
2018년 올해 첫 출조
20일은 지곡낚시터 개장하는 날이라
그쪽으로 갈까 하다가
초보가 많은 사람들 사이에 치일까 걱정이되서
집에서 30분거리에 있는 양벌낚시터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7시 30분쯤 도착하니 벌써 낚시하고 계신분들이 4명정도 있으시네요
광주지역에만 안개가 끼어 있고
거거에 물안개까지.... 풍경을 너무 좋네요..
아차....
너무 급하게 출발하느라 뜰채를 안가지고 왔네요...T_T;;
염치불구하고 얼굴에 철판깔고
사장님께 뜰채를 빌려봅니다...
무심하신 듯 뜰채를 빌려주시고
양벌낚시터의 트레이드마크인 커피자판기에서 커피를 한잔 뽑아주시네요..
방류는 8시반~9시쯤한걸로 기억하고요
실력이 미천한 저는 그전까지 한마리도 못올리는 굴욕을 맛봐야 했습니다.
9시부터 10시반까지 6수정도 하고
그 이후부터는 또 입질이 뜸해지다가
12시쯤 되니 입질이 전멸이네요....
유정은 산천어 위주로 크기가 작다고 하는데
이곳은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힘이넘치고 대물들이 간혹있어서
파이팅은 좋네요..
4자넘는걸 잡았을때
너무 힘이 좋아서 올리는데 5분이나 걸렸네요...
너무 커서 뜰채에 담기가 어려울 정도로 팔팔하네요...^^
이날은 대략 15명정도 낚시를 오셨는데요
6~7명정도가 수차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플라이를 하고 계시네요
그래서인지 그날 수차를 5분정도만 가동하고 그 이외에는 가동을 안했습니다.
지곡은 이날 계속 수차가 돌았다고 하는데....
이것도 송어의 활성도에 영향이 있지않을까 싶네요
오전 6수 이후로
저녁 5시반까지 결국은 입질만 두번받고
한마리도 걸지 못하고 추워서 돌아왔습니다.
오후에는 스푼 색상별로, 토네이도, 크랭크까지 모두 반응이 없네요..
제가 수심층을 못찾는거겠지만...
간간히 뛰어오르는 녀석들만 있지...
저녁쯤에는 플라이도, 웜 낚시하시는 분들도 효과가 없네요
오후에 오셔서 옆에서 스푼으로만 하시던 분이 하는말이
송어들이 플라이에 익숙해져서
스푼에는 반응이 없다고.... 완전히 틀린말은 아닌 듯 싶습니다....
그렇다고 플라이 하시는 분들... 까는 말은 아니니 오해마시길...
개장발로 20수넘게 올리셨다네요...
엄청난 후회가 몰려왔지만....
결국엔 제 실력이 부족한 탓이겠지요...
다음엔 좀 더 배워서 제대로 두자리수 도전해 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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