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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회사직원 2명과 함께 인천 시간배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오전 6시 50분에 도착했는데 부두 부근 갓길 100M정도까지 차들이 꽉 들어차있네요

작년 11월 쭈꾸미 낚시 이후 첫출조라 기대를 잔뜩하고 있었지요

사무실에서 낚시대를 받으면서 조황을 물어봤는데 2물까지는 좋았는데 3물인 전날은 별로 였다고...T_T;;

그래도 이날은 파도도 0.5m정도롤 잔잔하고 물때는 4물이라 완전 나쁘지는 않을거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30분 배로 나가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조황이 좋은 날은 첨부터 입질들이 있는데... 다들 조용한 것이 조짐이 영 찜찜했었네요

낚시하는 곳 위치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

저곳이 포인트라고 보기에는 좀 무리수가 있는 곳인거 같습니다.

전에는 파란색으로 표시된 곳까지 추가로 여러곳을 찍어서 갔었는데

이번에는 팔미도와 인천대교 중간에서 빙빙 돌기만 했네요...

30분 남겨놓고 인천대교 밑으로 장소를 옮겼는데... 여기서도 조황이 안좋았습니다.

대체적으로 배낚시를 가면 주변에 다른 배들이 보이는데 

이날은 멀리서 2척정도만 보일 뿐 배들이 안보였습니다...  

아~~~ 아직 때가 아닌가 보다 싶었던 순간.

조황이 좋지않아서 인지... 배에서 회를 제공해주시네요...

1인당 5~6점 정도 맛보고... 믹스커피도 한잔 얻어 마셨습니다.^^

배낚시 조황사진을 어떻게 찍는지  예시를 보여드리려고 찍어봤습니다.

일행중에 한분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기(?) 새끼 한마리를 낚으셨네요..  

좋아해야할지 슬퍼해야 할지...

실제 크기는 10Cm 정도입니다. 어마어마한 차이 느끼셨나요???

이날 어림잡아 30명정도 출조를 하셨는데요

반대편을 잘 모르겠는데 저희쪽(배 왼쪽)은 6~7마리 정도 잡으신거 같네요

반대편도 비슷하다고 봤을때 많아봐야 15마리 정도....

작년에 못잡아도 3마리 이상 잡았던걸 비교하면 완전 조황이 꽝이 었네요

그래서 배낚시 업체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습니다.

호조황이라는 말은 없지만.... 제가 예상(?)했던것과는 달리 사진이 많네요

대부분 노래미가 올라왔고 초반 소리소문없이 올린것이 대부분이라 사진 찍는것도 못봤는데

업체에서 조황 사진은 조사들이 참고할 수 있게 부풀리지말고 올리셨으면 좋겠네요

어쨌든 2018년 첫 배낚시, 제가 추진해서 같이 따라와 주신 두분께 면목이 없는 하루였습니다.

좀더 따뜻한 날 다시 잡아서 출조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